아이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전해보세요


이쁜검지야

검지****
2024-05-03
조회수 66

이쁜 우리검지 잘 있었어?

형이 우리검지 가고나서 하늘을 매일매일 보는데

수요일날에 검지가 형한테 보여주고 싶었던건지

평소와 다름없는 하늘에 구름이 있었어

근데 그 구름이 우리 검지 뛰어놀던 모습같아서

우리검지가 형한테 신호를 준게 아닌가 싶네

형 검지가 준 신호 스치지 않고 잘 본거 같아 다행이야

우리검지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지?

불교에서는 7일동안 이승에 머물고 그 후에 환생 한다고 하던데 우리검지가 벌써 형 곁을 떠난지 6일째 되는 금요일이야

내일은 검지 삑삑이랑 간식사서 갈테니까 형이랑

마지막으로 이쁜모습으로 보고 우리 검지도 마음편히 올라가서 있어 알겠지?

검지가 떠났지만 왜 검지가 있었던 모습이 형한테 그려지는지 모르겠어 우리검지가 그리워서 일까?

검지가 너무너무 보고싶네 그리고 형은 씩씩해서

우리검지 생각하면 이제 울음보다는 웃음이나 검지랑 지냈던 날들 생각하면서 말이야!

사랑해 우리검지 내 동생 

너가 형들곁을 떠나도 우리검지는 내 동생인건 변함없어

정말 사랑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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