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전해보세요


내동생 사월아 !

이세****
2025-04-06
조회수 33

무지개 다리는 잘 건넜니?

이제는 먹기싫은 사료 안먹고 너 먹고싶은 고기만 마음껏 먹어라

너는 항상 나만 바라봐 줬는데

나는 뭐가 그렇게 중요한게 많았는지 보내고 나서야 깨닫는다.


언제부터 아팠는지 알아차려주지도 못하고

마지막 눈 감는 순간에도 병원에 맡기고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

다음 생에도 꼭 형 동생으로

애견샾에서 꼭 곧 죽을 것 같은 눈빛으로 한번만 더 바라봐줘


다음생에도 꼭 형이 널 데려와서 이번에 산 8년보다 열배는 더 오랜시간 같이 살자.

우리아빠 엄마 누나들 형 사월이 때문에 8년동안 더 끈끈해지고 화목해졌어 다 네 덕분이다

우리가족 다 너 만나러 가게되면 그땐 천천히 굴어와

형이 뛰어가서 안아줄게


너무나도 보고싶은 사월아!

그곳에선 눕고 싶은 곳에 눕고, 먹고싶은 것만 먹고

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즐겁게 살아야한다


형은 평생동안 내동생은 너 하나로 살거고

평생 잊지않고 우리 추억 간직할게


사랑하는 사월아 안녕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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